노랫소리,2025, Oil pastels on canvas,72.7x60.6cm(20F)

 

꿈꾸다, 2025,  Oil pastels on canvas,53.0x45.5x4cm

 

마법사, 2025,  Oil pastels on canvas,53.0x45.5x4cm

 

‘빛의 동화’展은 희망의 이야기다.

 

때로 현실이 어둡고 마음이 흔들릴지라도, 그림을 통해 더 밝고 따뜻한 세상을 만나고 싶다.

내 안의 번민과 고민 속에서도 캔버스를 대할 때면 자연스럽게 동화 같은 환상이 펼쳐지고, 어느새 그림 속은 걱정과 두려움이 아닌 꿈과 희망이 숨 쉬는 공간이 된다.

 

나는 기도하듯 그림을 그린다. 기도는 절망을 딛고 일어서는 힘이며, 보이지 않는 희망을 향해 손을 뻗는 과정이다. 그림 속에서 빛나는 원색의 색채와 부드러운 형상들은 그러한 기도의 흔적이며, 현실 너머의 따뜻한 가능성을 향한 작은 창이다.

 

어린 시절의 꿈처럼, 현실을 초월한 환상 속으로 관객을 초대하고 싶다. 동화 같은 장면, 부드럽고 밝은 색감, 자유로운 상상력이 가득한 그림 속에서 관객의 마음 속 희망도 찾길 바란다.

어쩌면 희망은 우리가 상상하는 순간부터 존재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나의 그림이 미소를 선물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작가노트-

 

 

염원하다, 2025,  Oil pastels on canvas,60.6x33.4x5cm

 

날아 오르다, 2025, Oil pastels on canvas,72.7x60.6cm(20F)